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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간이 보내는 가장 중요한 경고 신호

by goodhealth2080 2025. 12. 29.

임상에서 간염 환자들을 만나보면 "간염이 이렇게 위험한 줄 몰랐다"라고 이야기하는 환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간은 손상되어도 통증이 거의 없어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상태가 꽤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간염은 초기 증상이 감기나 피로와 비슷해 그냥 넘기기 쉬워 만성화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간경화나 간암 환자 상당수가 과거 간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간염은 생활습관과 환경에 따라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은 임상에서 겪은 사례와 이론을 바탕으로 간염에 대해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1. 간염은 어떻게 생기고 어떤 종류가 있을까?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의미하며 원인에 따라 바이러스성 간염(A, B, C형), 알콜성 간염, 약물성 간염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병동에서 가장 자주 접하는 것은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상당수가 본인이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내다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며 위생 상태가 나쁜 환경에서는 집단적으로 발생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B형과 C형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수혈, 문신, 면도기 공유, 성접촉 등이 주요 경로가 됩니다. 간호사로서 환자들과 상담하다 보면 술을 안 마시는데 왜 간염이 걸리느냐라고 묻는 환자가 많은데 간염은 음주뿐 아니라 생활 습관과 많은 경로를 통해 걸릴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 이런 증상은 피로로 넘기지 마세요

간염의 가장 큰 문제는 증상이 매우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환자들은 피로감, 식욕 저하, 소화불량, 메스꺼움으로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 기능 저하 증상이 진행되었을 때는 황달, 짙어진 소변색, 눈의 흰자가 노래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병동에서 자주 보는 증상이 황달과 노래진 흰자입니다. 보통 환자들은 최근 살이 빠지고 피곤함이 지속되어 검사를 해봤을 때 간염 진단을 많이 받곤 합니다. 급성 간염은 비교적 증상이 뚜렷할 수 있지만 만성 간염은 수년간 아무 증상 없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특히 B형, C형 간염 보유자는 정기적인 혈액검사 없이 방치할 경우 간경화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3.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간염 관련 질문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술 마시는 사람만 걸리나요?"라는 질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술과 무관하게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간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두 번째로 "일상생활에서 옮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B형, C형 간염은 단순한 식사나 악수로 전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면도기, 칫솔처럼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물품을 공유하여 사용하는 경우 감염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가요?"라는 질문도 많이 듣습니다. A형과 B형 간염은 예방접종이 가능하지만 C형 간염은 아직 백신이 없습니다. 병동에서 환자 상담 시 가장 안타까운 경우는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가능한 B형 간염을 모르고 지나친 사례입니다. 간염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4. 간염 관리와 꼭 병원에 가야 하는 신호

간염 관리의 핵심은 원인에 맞는 치료와 정기적인 추적 검사입니다. B형 간염 보유자의 경우 간수치(AST, ALT)가 정상범위 (보통 40IU/L 이하)를 넘거나 바이러스 수치가 증가하면 진료를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C형 간염은 최근 치료제가 발전해 완치율이 매우 높아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병동에서 만나는 환자 중 "증상이 없어 검사를 미뤘다"며 중요하지 않게 여기다가 수치가 급격히 나빠지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유 없이 피로가 지속되거나 황달, 복부 팽만,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간염이 있다면 술은 제한하고 진통제나 건강기능식품도 의료진 상담 없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와 임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고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의학적 판단은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