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립니다. 실제 임상에서 보면 간 수치가 상당히 나빠진 상태에서도 본인은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은 해독, 영양 대사, 면역 조절 등 생명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통증 신호를 늦게 보내기 때문에 관리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음주, 불규칙한 식사, 만성피로가 일상화된 현대인에게 간 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입니다. 지금 간을 관리하지 않으면 몇 년 뒤 지방간, 간염,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알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간이 하는 일과 손상 신호
임상에서 간 질환 환자를 만나면 "이렇게 중요한 장기인 줄 몰랐다"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간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를 분해하고 저장하며 몸에 들어온 독성 물질을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혈액 응고에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고 면역 기능에도 관여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피로감이 쉽게 생기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얼굴이나 눈이 노래지는 황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단순 피로로 착각하기 쉬워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 수치(AST, ALT)가 정상보다 2배 이상 상승해도 특별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간호사로서 강조하고 싶은 점은 증상이 없다고 건강한 것은 아니다는 사실입니다.
2. 간 질환의 진행과 위험요인
임상에서 자주 보는 간 질환의 시작은 지방간입니다. 지방간은 음주뿐 아니라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운동 부족, 복부 비만으로도 발생합니다. 초기 지방간은 관리만 잘해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간염, 간섬유화,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B형이나 C형 간염 보유자는 간암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수입니다. 간경화 단계로 넘어가면 복수, 출혈, 의식저하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 이런 환자들을 볼 때마다 "조금만 일찍 관리했더라면"이라는 아쉬움이 남곤 합니다. 간 질환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으며 생활습관 누적 결과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3. 간을 지키는 생활관리 방법
간 건강 관리의 핵심은 꾸준함입니다. 우선 음주는 주 1회 이하, 1회 섭취량은 소주 기준 1 ~ 2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 질환이 있거나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금주가 원칙입니다. 운동은 주 3 ~ 5회, 회당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체중은 6개월 동안 현재 체중의 5 ~ 7% 감량만으로도 지방간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식사는 하루 3끼 규칙적으로 하고 튀김이나 가공식품, 과당 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동에서 "약만 먹으면 괜찮아질 줄 알았다"는 환자들이 많은데 간은 약보다 생활 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장기입니다. 만약 검사사 간 수치가 정상의 2배 이상 지속될 때, 황달이나 복부 팽만, 극심한 피로가 있을 때는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4. 간 질환, 이렇게 구분해서 보세요
일반적인 간 이상 증상은 피로, 소화 불량, 식욕 저하가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즉시 가야 하는 신호는 따로 있습니다.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래지는 황달, 배가 점점 불러오는 복수, 멍이 쉽게 드는 증상,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는 단순한 피로가 아닙니다. 간호사로서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문제는 "조금 더 지켜보다가"라는 생각입니다. 간 질환은 기다릴수록 회복이 어려워집니다. 특히 B형이나 C형 간염 보유자는 6개월마다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를 권장합니다. 간은 조용히 망가지는 장기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살펴보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의학적 판단은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