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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약해지는 신호, 골다공증

by goodhealth2080 2025. 11. 25.

골다공증은 증상이 거의 없다가 골절로 인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병동에서 근무하다 보면 가벼운 낙상 후 고관절이나 척추 골절로 입원하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이미 골다공증을 앓고 있었던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고령층뿐 아니라 폐경 이후 여성,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환자, 활동량이 적은 중장년층에서도 점점 흔해지고 있어 미리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은 단순한 뼈의 문제가 아닌 삶의 질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 뼈는 왜 약해질까? - 골다공증의 시작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내부 구조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임상에서 환자분들에게 설명할 때 뼈 속이 스펀지처럼 비어있는 상태라고 표현하면 빠르게 이해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뼈를 만드는 속도보다 파괴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폐경 이후의 여성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골 손실이 급격히 진행됩니다. 실제 임상에서 보면 허리 통증이나 키 감소를 단순한 노화로 넘기다가 척추 압박골절로 발견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에서 T-score가 -2.5 이하일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되며 -1.0 ~ -2.5는 골감소증 단계로 진단됩니다. 이 수치는 추후 골절 위험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2. 이런 증상은 그냥 넘기지 마세요

골다공증의 가장 큰 문제는 뚜렷한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병동에서도 아픈 데가 없어서 몰랐다는 말을 하는 환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허리 통증, 키가 2cm 이상 줄어든 경우, 작은 충격에도 갈비뼈나 손목이 골절된 경험은 골다공증의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근육통은 휴식 후 호전되지만 골다공증 관련 통증은 점점 지속되거나 자세가 변할 때 심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상 여성, 70세 이상 남성,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자, 흡연, 과음 습관이 있는 경우라면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병동에서는 골절 이후 회복이 늦고 합병증이 일어나는 사례를 자주 접했기 때문에 아프거나 다치기 전 검사의 중요성을 항상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 검사로 확인하는 뼈 건강의 기준

골다공증 진단의 기본은 골밀도 검사입니다. 검사 결과는 T-score로 표시되며 -2.5 이하이면 치료가 필요한 골다공증 단계로 판단합니다. 병동에서 검사 결과를 설명할 때 수치 하나만 보지 말고 연령, 골절 병력, 생활 습관을 함께 평가한 뒤 설명해야 합니다. 혈액검사에서는 칼슘 정상범위가 8.6 ~ 10.2mg/dL, 비타민D는 20ng/mL 이상이 권장되며 이 수치가 낮으면 골절 위험이 증가합니다. 실제로 비타민D 결핍 상태에서 넘어짐 사고가 반복되고 골절을 입는 환자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가 경계선이라도 낙상 위험이 높다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4. 골절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

골다공증 관리는 생활습관과 약물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병동에서는 하루 칼슘 섭취량은 1,000 ~ 1,200mg, 비타민D 800 ~ 1,000IU를 기본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체중 부하 운동은 회당 30분 이상 주 3 ~ 5회 정도 권장되며 걷기, 계단 오르기처럼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만약 가벼운 넘어짐 후 통증이 지속되거나 키가 급격히 줄었을 때, 허리 통증이 점점 심해질 때는 꼭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 치료는 골절을 예방하고 이후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합니다. 병동에서 회복이 어려운 골절 환자를 볼수록 앞으로의 관리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와 임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고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의학적 판단은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