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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겪는 갑상선 질환

by goodhealth2080 2026. 1. 2.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작은 기관이지만 생각보다 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에너지 사용과 체온, 심장 박동, 체중까지 폭넓게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병동에서 만나는 갑상선 질환 환자들은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했거나 살이 갑자기 찌거나 빠졌다는 증상을 시작으로 검사를 시작해 갑상선 질환을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애매하고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놓치기 쉽지만 조기에 관리하면 충분히 관리를 할 수 있어 갑상선 질환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갑상선은 무엇을 조절할까?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T3, T4)을 분비해 신진대사의 속도를 조절합니다. 쉽게 말해서 몸이 에너지를 얼마나 빠르게 사용할지를 결정하는 스위치 역할을 합니다. 병동에서 만난 환자들을 보면 한 가지 증상만을 보고 여러 과를 거쳐서 뒤늦게 갑상선 이상을 발견하는 환자의 사례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갑상선에 대해 물어보는 환자들에게 설명할 때 "자동차 엔진의 회전수"에 비유하여 이야기하면 이해가 빠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면 몸이 과열된 것처럼 빨리 소모가 되고, 부족하면 전반적으로 기능이 느려집니다. 심장박동, 장운동, 체온 유지, 피부 상태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갑상선 이상은 전신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의 차이

갑상선 질환은 크게 기능 항진증과 저하증으로 나뉩니다.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심장이 빨리 뛰고 손 떨림, 체중 감소, 더위에 약해지는 증상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병동에서 가끔 듣는 말은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뛴다"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능 저하증은 호르몬 분비가 부족해 쉽게 피로해지고 체중이 증가하고 추위에 민감해지며 변비, 피부 건조가 나타납니다. 특히 저하증은 우울감이나 무기력으로 오해되기 쉬워 환자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해줘야 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두 질환의 증상이 모두 명확하게 시작되지 않아 노화의 탓으로 넘기기 쉬운 공통점이 있습니다.


3. 갑상선 검사, 어떤 수치를 보면 될까?

갑상선 질환은 혈액검사로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는 TSH(갑상선자극호르몬), Free T4, T3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TSH 정상 범위는 0.4 ~ 4.0 mIU/L, Free T4는 0.8 ~ 1.8ng/dL 정도로 봅니다. 기능 항진증에서는 TSH가 낮고 Free T4가 높게 나타나면 기능 저하증에서는 반대로 TSH가 상승하고 Free T4가 낮아집니다. 병동에서는 수치만 보고 불안해하는 환자들이 많아 "혈액검사 결과와 함께 증상도 함께 확인하고 해석해야 한다"라고 꼭 설명하고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갑상선 초음파,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도 함께 시행해 원인을 확인합니다.


4. 일상 관리와 치료, 언제 병원을 찾으면 될까?

갑상선 질환은 약물 치료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조절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항진증은 항갑상선제 복용을 통해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고, 저하증은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간호사로서 환자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은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약 복용의 지속성입니다.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로 약을 중단하여 수치가 다시 흔들리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심한 두근거림, 호흡곤란, 체중 변화가 급격할 때, 목 부위가 갑자기 커지거나 통증이 생길 때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상선 질환은 '잘 관리하면 일상에 큰 지장 없이 지낼 수 있는 질환'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고 초기부터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와 임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고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의학적 판단은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