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신우신염, 단순한 요로감염과 다른 이유

by goodhealth2080 2025. 12. 25.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약 균형을 조절하는 핵심 장기이기 때문에 감염이 발생하면 전신 상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은 흔하게 발생하지만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고 세균이 신장까지 올라오면 신우신염이라는 질환이 발생합니다. 신우신염은 방광에 머물던 세균이 요관을 따라서 신장까지 감염시킨 상태로 임상에서는 가볍게 보면 안 되는 감염으로 정의합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단순 방광염으로 넘기다가 고열과 오한을 주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이 왜 위험하고 어떤 신호를 놓치면 안 되는지 임상의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신우신염은 어떻게 발생하는 걸까요?

신우신염은 대부분 하부의 요로감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대장균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요도가 짧고 항문이 가까워 세균의 침입이 쉽기 때문입니다. 환자들의 소변검사 결과를 확인하다 보면 초기엔 단순한 세균뇨로 시작되었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신우신염까지 진행된 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의 증상을 무심코 넘기거나 요로감염으로 복용 중인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는 행동을 하면 신우신염으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 당뇨 환자, 요로 결석이 있는 경우 감염이 더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단순한 증상과 위험 신호의 차이

신우신염의 초기 증상은 방광염과 비슷해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잦은 배뇨 / 배뇨 시 통증 / 소변 냄새의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두 질환의 차이는 전신 증상의 발생 여부입니다. 38℃ 이상의 고열, 오한, 옆구리의 통증, 구역, 구토가 동반된다면 신우신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타진을 통한 판단으로 옆구리를 두드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요로감염이 아니므로 쉽게 넘기지 말고 즉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3. 검사와 치료에서 꼭 확인해야 할 수치

신우신염이 의심되면 혈액검사와 소변검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검사 결과상 염증의 수치를 나타내는 백혈구나 CRP의 수치로 확인을 하는데 백혈구가 10,000㎕ 이상이거나 CRP가 1.0mg/dL 이상으로 상승한 경우 염증의 발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를 통해서는 백혈구, 세균, 아질산염의 양성 반응 여부를 확인합니다. 치료에 있어서는 항생제가 핵심이 치료제이며 고열이나 탈수가 동반된 경우 입원하여 수액치료도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실제 임상에서 항생제 투여 후 48시간 내 열이 떨어지는지를 중요한 치료의 지표로 보고 있습니다. 치료 중 수분 섭취는 하루 2L 이상 권장되며 소변량 감소나 통증시 즉시 의료진에게 이야기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4. 회복 관리와 회복 후 병원에 가야 하는 시점

신우신염은 치료 후에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 1.5 ~ 2L의 충분한 수분 섭취, 소변 참지 않기, 항생제 처방 기간 끝가지 복용하기가 기본 원칙입니다. 환자들에게 교육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증상이 좋아져도 약은 끝까지 드셔야 됩니다"입니다. 만약 항생제를 복용하며 집에서 치료하는 중에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거나 허리 통증이 심해질 때, 소변량이 하루 500mL 이하로 줄어들 때는 즉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1년에 2회 이상 반복되는 요로감염이 있다면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재발 시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와 임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고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의학적 판단은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