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국내 사망 원인 중 상위에 꾸준히 포함되는 질환이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말은 "기침이 좀 길었을 뿐입니다"라는 말이었고 이미 진행된 상태로 진단받은 환자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폐는 통증을 잘 느끼지 않는 장기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폐암은 치료보다 조기인지와 생활관리가 훨씬 중요한 질환입니다. 이 글을 통해 일반인 분들이 꼭 알아야 할 폐암의 특징과 관리 포인트를 간호사 시점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폐암은 어떻게 생길까요?
폐암은 폐의 기관지나 폐포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원인은 흡연이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비흡연자 폐암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임상에서 저에게 "담배를 안 피웠는데 왜 폐암에 걸린 걸까요?"라는 질문들을 많이 합니다. 그때마다 간접흡연, 미세먼지, 라돈 노출, 직업적 화학물질 노출, 과거 폐질환 병력 등이 매우 중요한 위험 요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40세 이후 흡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증상이 없어도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폐암은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나뉘며 종류에 따라 진행 속도와 치료 방식이 다릅니다. 임상에서는 같은 폐임 진단 환자라도 개개인마다 치료 경과가 크게 달라지며 개인별 관리에 따라 치료 속도가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초기 증상과 진행 시 증상의 차이
폐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이 조금 잦아지거나 감기 후 회복이 더딘 정도로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집니다.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의 병력을 들어보면 "몇 달 전부터 마른기침이 있었어요"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병이 진행되면 기침이 지속되고 피 섞인 가래, 흉통, 호흡곤란, 체중 감소, 극심한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이 뼈나 뇌로 전이되면 뼈 통증, 두통, 어지럼증 같은 전신 증상도 동반됩니다. 중요한 점은 일반적인 기침과 폐암 증상을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3개월에 5kg 이상 발생했다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상에서 이런 신호를 놓친 환자들이 조금 일찍 오지 못했던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봐 안타까움을 느끼곤 합니다.
3. 생활 속 관리와 예방이 핵심입니다.
폐암 예방과 관리는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은 금연이며 이미 흡연을 중단했더라도 금연 후 10년 이상이 지나야 폐암 위험이 감소합니다. 운동은 주 3~5회, 회당 30분 이상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되며 숨이 찰 정도의 무리한 운동보다는 지속 가능한 운동 강도가 좋습니다. 병동에서 폐 수술 후 회복이 빠른 환자들의 공통점은 평소 걷기 운동을 꾸준히 했다는 점입니다. 실내 공기 관리도 중요해 하루 2회 이상 환기, 미세먼지 농도 '나쁨' 이상일 때는 외출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피 섞인 가래가 한 번이라도 나왔을 때,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3개월 5kg 이상 일 때는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4. 치료 이후에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폐 치료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으로 진행되며 치료가 끝났다고 관리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임상에서 근무하며 간호사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치료 후 관리입니다. 치료 후에는 폐 기능이 감소해 쉽게 숨이 차고 피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하루 수분 섭취를 1.5 ~ 2L, 단백질 섭취를 체중 1kg당 1.2g 이상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정기 추적 검사는 매우 중요하며 보통 3 ~ 6개월 간격으로 CT검사를 시행합니다. 만약 수술 후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흉통이 심해질 때, 고열이 38도 이상 지속될 때는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임상에서 "이 정도는 괜찮겠지" 라며 참다가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를 자주 봅니다. 작은 변화라도 기록하고 인지하여 의료진과 공유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관리법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와 임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고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의학적 판단은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