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질환4 위가 보내는 경고, 위궤양 병동에서 근무하다 보면 위염인 줄 알았는데 위궤양으로 진단을 받는 환자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가장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위염인 줄 알았어요", "조금 아픈데 참을만해서 참았어요"라고 말합니다. 위궤양은 단순히 속 쓰림만을 넘어서 위 점막이 실제로 손상된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위궤양의 문제는 통증이 일정하지 않아 스스로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습관이 겹치면 생각보다 쉽게 악화됩니다. 오늘은 위궤양이 왜 생기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일상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1. 점막이 벗겨진 상태, 위궤양은 어떻게 생길까?위궤양은 강력한 산성 성분인 위산과 소화효소로부터 위를 보호해야 할 위의 점막층이 손상되면서 .. 2026. 1. 4. 담낭의 역할,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 병동에서 복통을 호소하며 내원한 환자 중 상당수가 "소화가 잘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담낭 문제는 초기 증상이 애매해 방치되기 쉽고 증상이 심해졌을 때는 이미 염증이나 담석이 진행된 경우도 많습니다. 담낭은 평소 크게 주목받지 않지만 소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담낭의 기능을 이해하면 불필요한 검사나 응급상황을 줄일 수 있고 일상 관리만으로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1. 담낭은 어떤 일을 하는 장기일까?담낭은 간 아래쪽에 위치한 작은 주머니 모양의 장기로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하는 역할을 합니다. 임상에서 환자들에게 설명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설명이 담낭은 담즙의 창고라고 말해줍니다. 담즙은 지방을 소화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로 음식을 먹지 않을 .. 2025. 12. 20. 과민성대장증후군, 검사보다 생활이 중요한 이유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고 만난 환자들의 특징은 검사는 정상인데 계속 배가 아프다고 말을 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반복되는 복통과 설사, 변비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감을 초래합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흔하게 나타나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수년간 증상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왜 관리가 중요한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예민해지는 장과민성대장증후군의 핵심은 장에 구조적 이상이 아닌 기능적으로 과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병동에서 복부 CT, 대장내시경, 혈액검사가 모두 정상인데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장운동이 과도하거나 감각 신경이 예민해져 작은 자극도 큰 통증으로 느끼게 .. 2025. 12. 18. 위염, 그냥 속 쓰림으로 넘기면 안 되는 이유 임상에서 근무하다 보면 "위염은 누구나 다 있는 거 아닌가요?"라고 묻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위염은 단순한 불편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관리가 안 되면 반복하여 재발하거나 위궤양, 출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바쁜 일상 속에서 진통제나 커피, 불규칙한 식사를 반복하는 현대인에게 위염은 매우 흔해서 더 정확히 알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현직 간호사로서 실제 병동에서 자주 설명하는 위염의 핵심과 일반인이 꼭 알아야 할 관리 포인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위염은 어떻게 생기고 왜 반복될까?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임상에서 보면 가장 흔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잦은 음주, 진통제(NSAIDs) 복용,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됩니다. 병원.. 2025. 12. 8. 이전 1 다음